설교 묵상 · 히브리서 12:1-3히브리서 12장 묵상히브리서 12장 강해히브리서 12장 설교

히브리서 12장 묵상,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브리서 12장 1-3절 묵상. 구름 같이 둘러싼 증인들이 있으니 무거운 것과 죄를 벗고, 믿음의 주이신 예수를 바라보며, 참으신 이를 생각하는 길을 묵상 질문 3가지와 기도문으로 담았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2)

본문 속으로

히브리서를 받은 성도들에게는 고난을 견디어 낸 지난날이 있었다. 10장은 그날들을 이렇게 떠올리게 한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10:32). 그들은 때로 비방과 환난을 당해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고,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했다(10:33-34). 12장 12절이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견딘 사람들이 이제는 지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히브리서는 10장 36절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이라고 쓴 뒤, 11장에서 믿음으로 산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냈다. 그 가운데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은 약속을 받지 못하고 죽었지만 약속된 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다(11:13). 12장은 "이러므로"로 시작하고, 이제 이야기는 '우리'의 경주로 넘어온다.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도 이런 때가 온다. 처음 믿을 때는 어려움도 기쁘게 견뎠는데, 해가 갈수록 기도는 짧아지고 예배 자리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다른 데 가 있다. 히브리서 12장 1-3절은 그렇게 지친 사람에게 무엇을 벗고, 누구를 바라보고, 누구를 생각할지 차례로 말한다.

언덕 사이 고대의 흙 경주로 출발선에서 짧은 튜닉을 입은 젊은이가 무릎을 꿇고 무거운 짐 보따리와 두꺼운 겉옷을 땅에 내려놓고, 언덕 돌계단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수채화 일러스트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은 11장에 나온 사람들이다. 경기장을 둘러싼 관중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 언어다. 11장 39절은 그들을 두고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라고 하는데, 원문에서 '증거를 받다'와 '증인'은 어근이 같다. 믿음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이제는 자기 삶으로 믿음을 증언한다. 약속을 받지 못한 채로도 믿음을 놓지 않은 그들을 보며, 지금 달리는 우리도 그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음을 배운다.

증인들을 말한 다음, 1절은 먼저 벗어 버리라고 한다. '무거운 것'은 원문에서 옹코스라는 말로, 신약에서 이곳에만 쓰였고 부피가 큰 덩어리나 짐을 가리킨다. 1절은 이것을 '얽매이기 쉬운 죄'와 나란히 놓는다. 죄라고 할 수는 없어도 경주를 더디게 하는 것들이 있다. 너무 많이 벌여 놓은 일, 그 자체로는 좋지만 지금 내 몫을 넘어 붙든 일, 놓지 못한 지난 일이 그렇다. 그 곁에는 쉽게 발에 감기는 죄가 있다. 죄는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돌이키며, 경주를 더디게 하는 짐은 그 앞에 내려놓는다.

1절은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라고 이어진다. 저자는 독자와 자신을 '우리'로 묶어 자기도 그 경주에 세운다.

예수를 바라보자

증인들 이야기에 이어 2절은 곧바로 우리 눈을 예수께로 돌린다. '바라보자'는 원문에서 아포라오라는 동사로, 다른 것에서 눈을 떼고 한 곳을 바라본다는 느낌을 담은 말이다. 11장의 증인들은 귀한 본이고, 히브리서는 이제 그들 너머의 예수를 보게 한다.

예수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이시다. '주'라는 말에는 시작한 이, 앞서 이끄는 이라는 뜻이 있고,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끝까지 이루는 이를 뜻한다. 믿음의 길을 처음 여신 분도, 그 길을 끝까지 이루시는 분도 예수시다.

2절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라고 이어진다. '앞에 있는'과 1절의 '우리 앞에 당한'은 원문에서 같은 동사다. 우리 앞에는 경주가 놓여 있고, 예수 앞에는 기쁨이 놓여 있었다. 그 기쁨을 위하여 예수는 십자가를 참으셨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다. 그 십자가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10:12)였다. '앉으셨느니라'는 원문에서 완료형 동사로, 앉으신 그 자리에 지금도 계신다는 뜻을 담는다.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고,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며 달린다.

평평한 지붕의 돌집들이 성벽 안에 모인 옛 성읍 밖 바위 언덕 위에 빈 나무 십자가가 서 있고, 올리브나무 사이로 흙길이 이어지는 수채화 일러스트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3절에서 저자는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고 하며 다시 예수를 가리킨다. '생각하라'는 신약에서 이곳에만 쓰인 동사로, 곰곰이 헤아려 본다는 뜻이다.

'참으신'은 2절의 '참으사'와 같은 동사이고, 10장 32절에서 성도들이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에도 이 동사가 쓰였다. 한때 견디어 낸 성도들에게 저자는 먼저 견디신 예수를 헤아려 보라고 한다.

'낙심하지'의 원어 에클뤼오는 묶인 것을 풀어 느슨하게 한다는 말로, 여기서는 힘이 풀려 맥이 빠지는 것을 가리킨다. 같은 말이 5절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와 갈라디아서 6장 9절 "포기하지 아니하면"에도 쓰였다. 오래 기도했는데 응답이 더딜 때, 맡은 일을 여러 해 해 왔는데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힘이 풀린다. 그런 날 헤아려 볼 예수는 죄인들의 거역을 끝까지 참으셨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히브리서는 4장 15절에서 우리 대제사장이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바라보는 예수는 피곤한 우리를 아신다.

힘이 풀린 날에는 결심을 다잡으려 애쓰기 전에 참으신 예수를 생각한다. 12장 12-13절은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저는 다리가 고침을 받게 하라고 공동체에 권한다. 지친 날에는 함께 달리는 지체들에게 기도를 부탁해도 되고, 지친 지체가 보이면 곁에 가서 손을 잡아 준다.

햇빛이 드는 돌집 안마당 낮은 돌 의자에 지친 백발 노인이 앉아 있고, 곁에 무릎 꿇은 젊은이가 그의 팔을 붙들고 머릿수건을 쓴 여인이 물 잔을 들고 선 수채화 일러스트

마음에 새기는 질문

  1. 지금 내 경주를 더디게 하는 무거운 것은 무엇이며, 쉽게 발에 감기는 죄는 무엇인가.

  2. 요즘 내 눈은 주로 어디에 가 있는가. 예수를 바라본다는 것이 이번 주 내 자리에서 무엇을 뜻하겠는가.

  3. 힘이 풀릴 때 나는 무엇부터 붙드는가. 죄인들의 거역을 참으신 예수를 생각한다면 오늘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오늘의 기도

주님, 오래 달려오며 힘이 풀린 마음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쉽게 발에 감기는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오래 붙들고 있던 무거운 것들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믿음의 길을 여시고 끝까지 이루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피곤하여 낙심할 때마다 죄인들의 거역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앞서 믿음의 길을 간 사람들과 지금 함께 달리는 지체들을 기억하며,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써 달려가게 하옵소서.


이 묵상은 설교AI가 본문 배경과 원어 자료로 만든 설교 개요에서 출발한 글입니다.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바울의 고백은 빌립보서 3장 12-16 묵상,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설교 본문으로 개요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설교AI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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