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절기·예식

주기도문

Lord’s Prayer, the

주기도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본으로 가르쳐 주신 기도로, 마태복음(마 6:9-13)의 산상수훈과 누가복음(눅 11:2-4)의 제자들의 요청에 따른 가르침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핵심 성경 구절

  • 역대상 29:11
  • 마태복음 6:10
  • 마태복음 6:25
  • 고린도전서 6:18
  • 고린도전서 10:14

기도의 모본과 두 가지 형태

주기도문은 예수께서 기도의 고정된 공식이라기보다 하나의 '모본'으로 제시하신 것이다. 마태복음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씀과 함께 산상수훈의 맥락에서 이를 소개하며(마 6:9), 누가복음은 기도 가르침을 요청한 제자들에게 주신 응답으로 기록한다(눅 11:1-2). 마태복음의 형태가 더 상세한 반면, 누가복음은 상대적으로 간결하다. 이는 예수께서 공생애 중 여러 상황에서 기도를 가르치셨음을 시사하며, 신자들이 기도의 내용을 문자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그 원리와 방향성을 따라 기도하기를 의도하셨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를 향한 간구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시작된다. 이는 하나님을 가족의 머리이자 사랑의 끈으로 묶인 분으로 신뢰하는 동시에 그분의 엄위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간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이 나타내시는 모든 가치에 대해 경외하는 태도를 갖기를 구하는 것이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하나님의 통치가 지금 여기 신자들의 마음과 삶 속에 실현되기를 구하는 동시에, 세상 나라가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완성될 종말론적 승리를 고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계 11:15).

일상의 필요와 공동체적 책임

"일용할 양식"에 대한 간구는 매일의 삶에 필요한 실제적인 물질적 필요를 의미한다. 여기서 '일용할'로 번역된 단어는 매우 희귀한 표현으로, 사치품이 아닌 생존에 필요한 당장의 필요를 구하며 매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한 이 기도는 단수 대명사가 아닌 "우리"라는 복수 대명사를 일관되게 사용한다. 이는 주기도문이 개인의 사적인 경건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가족인 언약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고백임을 드러낸다. 죄의 용서를 구하는 대목에서 마태복음은 죄를 '빚'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상태를 빚진 자의 모습으로 비유한 것이다.

설교 활용 포인트

  1. 1.기도의 동기와 대상 설교 시, 유대교의 형식적 기도와 대조되는 ‘아버지’라는 호칭의 친밀함을 강조하는 설교 도입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2.삶의 우선순위 설교 시,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필요가 균형을 이루는 주기도문의 구조를 신앙생활의 올바른 체계를 세우는 본문 적용에 활용 가능합니다.
  3. 3.공동체 일치 설교 시 ‘우리’라는 복수형 표현에 주목하여, 개인의 기도를 넘어 이웃의 필요를 살피는 성도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강조하는 예화로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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